2011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트리 터너는 구단으로부터 5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제시 받았지만 계약을 맺지 않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바로 대학야구에서 폭풍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1-2학년때 터너는 55개의 도루/59개의 3루타/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2013년에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스윙이 너무 크고 당겨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미래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덕분에 14개나 되는 홈런을 기록할수 있었지만....수비에서 터너는 지난해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플러스의 수비범위와 좋은 글러브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80 스케일에서 55점을 받고 있는 송구능력은 유격수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군요. 만약 프로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면 미래에 올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하는군요.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오던데....아마도 20번픽 이내에 지명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뭐..2학년을 마쳤을때만해도 3번픽 안에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쉽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