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Josh Beckett) 이욍 소식입니다. 뭐 다들 아시는 것처럼 no-no(no-hitter)를 기록했습니다.
밑에 오션님이 베켓글과 관련되어 뷰테라(Drew Butera)를 언급하셔서 지난 번에 리트윗해뒀던 기사를 다시 읽어 봤습니다.
엘리스(A.J. Ellis)가 DL에서 복귀하던 날 LAtimes에서는 엘리스에 관한 글이 올라왔는데, 다저스도 이제는 어떤 무브를 취해야하지 않느냐는 뉘앙스였습니다.
거기에는 지난 2년간 엘리스가 출전했던 경기와 그렇지 않았던 경기의 승률을 언급했는데, 지난 해 엘리스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다저스는 61승 49패(.555)를 했지만, 그가 선발로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는 31승 21패(.596)를 기록했으며, 2012시즌에는 그가 나온 경기에서 67승 61패(.523)를 했고,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는 19승 15패(.559)를 기록했다는군요.
물론 양측의 비교에는 샘플사이즈 대칭이 맞지가 않지만,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포수의 프레이밍과도 약간은 관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말미에는 시즌 후 엘리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대안(Russell Martin)이 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름 지역지로써 평판이 있는 LAtimes인데다가 글을 쓴 사람도 쉐이킨(Bill Shaikin)인지라 현지팬들에게 어느 정도는 설득할 수는 있으리라고 생각되네요.
오늘 2개의 도루를 추가한 고든(Dee Gordon)은 올시즌 처음으로 30도루에 올라선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도루로 인해 다저스는 올시즌 51번째 도루가 되었는데, 이는 다저스 프렌차일즈 역사상 2번째로 빠른 페이스라고 하는군요.
또한, 47경기만에 30도루를 성공한 고든은 팀 경기 51경기만에 이룩한 성적인데, 과거 크로포드(Carl Crawford)가 09시즌에 템파에서 48경기만에 30도루에 도달했다는군요.
그 해에 크로포드는 총 60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크로포드가 기록한 60개를 넘어설 수는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불안요소는 남아있는데, 월별 스플릿에서 5월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인데다가 크로포드만큼의 타격재능이 없는 고든이기때문에 현재로는 고든의 도루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출루을 얼마나 자주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