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았던 브랫 오스틴은 프로팀과 계약하지 않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무려 16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제시했는데 거절했다고 합니다.) 대학 1학년때 외야수로 많은 시간을 보낸 브랫 오스틴은 2학년부터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올해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하는군요. 올해 대학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5개의 홈런과 0.512의 장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해 선구안도 좋아졌고 솔리드한 타격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준수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야구에서 뛰면서 종종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과연 프로의 힘든 스케줄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는 스카우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비력에 대한 혹평이 많은 편인데....올해 좋아지기는 했지만 투수리드와 포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팀 에이스인 카를로스 로돈의 스터프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킹 능력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송구능력은 겨우 평균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잘 달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이 좋은 포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3-4라운드 지명을 받을 후보로 보인다고 합니다. 3년전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오퍼를 거절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