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막전 이번주 일요일(미국시간) 샌디에고 원정 등판이 예정되어 있던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등판이 취소 됐습니다. 어제 훈련도중 왼쪽 등상위 대원근쪽이 땡기는 불편함을 느꼈던 커쇼는 MRI를 받았고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다음주 지켜보고 향후 등판을 결정할 것이다란 이야기가 있지만 대원근 파열이 아닌 염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 통상적으로 3주 또는 길게는 4주까지의 시간이 필요한지라 다저스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엄지 발가락이 오늘 상태가 호전됐다고 해도 등판이 언제일지 불확실한 류현진에 이어서 커쇼마저 등판일정이 불확실해지면서 당장 샌디에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새롭게 짜야 할 판인데요.
그레인키의 투구수를 늘려줄 필요가 있는 내일 스프링캠프 등판인지라 아마도 그대로 가져가면서 샌디에고 2차전에 등판시키고 1차전에 하렌이 등판하고 3차전에 마홈이 나오는 식으로 조정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UPDATE] 야후의 팀 브라운은 좀 더 낙관적인 이야기를 꺼내놨는데 오늘 커쇼는 통증이 없었는데 몸 조심시킨다란 선택이라며 다음주초 다저스 홈 개막전 시리즈 자이언츠 전에는 투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군요.
커쇼의 초반 삽질은 리얼인가 아닌가? (1) | 2014.03.27 |
---|---|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등통증 발생 (16) | 2014.03.27 |
세스 로진 (Seth Rosin)와 하비 게라 (Javy Guerra), 클레임 당하다. (5) | 2014.03.27 |
다저스타디움 리모델링 (4) | 2014.03.27 |
세스 로신 (Seth Rosin), LA 다저스 로스터에 합류할까? (3) | 2014.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