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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히메네즈 (Luis Jimenez),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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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 자이언츠가 2014년을 함께할 용병타자로 루이스 히메네즈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선수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도 잠시 뛰었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성적은 나쁘지 않았는데 구단에서 승격을 시켜주지 않자 구단 관계자들과 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즌후에 방출이 되었고..)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답게 인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다저스의 단장이 PDP였는데 툴은 떨어지지만 장타력과 선구안이 좋은 선수를 좋아했기 때문에 당시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로 이선수를 데려와서 기용을 했죠.


루이스 히메네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3149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455921

 오클랜드-볼티모어-LA 다저스-미네소타-보스턴-볼티모어-워싱턴-니폰햄 화이터스-시애틀-토론토

지난 15시즌동안에 루이스 히메네즈가 뛴 팀들입니다. 참 많은팀에서 활약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팀에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계약했던 팀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였는데 당시에 계약후 3년만에 방출을 당한 이유가....역시 코치진과의 불화 때문이었습니다. 2002년 루키리그에서 타격왕을 차지할 당시의 리포트에 따르면 좋은 배트 스피드와 배트 컨트롤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균이상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약점이라고 한다면 당겨치는 경향이 있는 점과 신장에 비해서 과한 체중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루키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1루수 또는 외야수로 뛰기도 했는데 운동능력은 충분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수준인데 체중이 증가하면서 미래에 1루수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AAA리그에 정착을 한 루이스 히메네즈는 2012년에 시애틀의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17타수 1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에서 뛰었는데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불리한 인터내셔널리그에서 0.285/0.351/0.494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354타석에서 65개의 삼진 아웃만을 당할 정도로 안정적인 컨텍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볼넷 숫자가 39개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타석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는 스타일의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밑에 루이스 히메네즈의 2013년 타격 동영상을 붙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루이스 히메네즈가 올해 AAA팀 경기에서 삼진 당하는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이 길어서 스윙 매커니즘등을 확인하기 좋은 동영상이네요. 투수는 전 메이저리거였던 카를로스 카라스코입니다. 음....몸쪽 변화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확실히 강점과 약점이 분명한 선수네요.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윈터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 24게임에서 0.241/0.364/0.414입니다. 솔직히 다른 유망주급 타자들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선수 올해 상반기에 폭발할때 국내 용병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결국 2014년 용병으로 한국을 찾는군요. 만 32살로 나이도 무난하고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도 무난합니다. 문제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불성실하다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선수로 알고 있는데...그문제를 롯데에서 해결해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펠릭스 호세처럼 모든 것이 용서가 되겠지만...그렇지 않다면...글쎄요....일단 타격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배트 스피드는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스윙이나 타격자세를 보면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로 활약을 한 데이비드 오티스가 생각이 나는 스윙입니다. 몸집도 그렇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당겨치는 경향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의 좌우로 매우 넓은 스트라이크 존에 초반에 고전을 좀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홈런을 참 많이 기록을 했는데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기 힘든 것을 보면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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