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벨트란 (Carlos Beltran), 뉴욕 양키즈와 3년 계약

오프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여러팀과 연관이 되어서 루머를 만들어 내던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이 뉴욕 양키즈와 3년 4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주초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3년 48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닌 모양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도 3년 45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었다고 하는군요.) 아니면 처음부터 캔자스시티나 볼티모어는 몸값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끌여들인 팀인지도 모르겠고....일단 선수 본인이 오프시즌 초반에 3년 계약을 원한다고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원하는 금액을 받아 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양키즈는 이번 겨울에 브라이언 맥켄/자코비 엘스버리/카를로스 벨트란이라는 스타급 선수 3명을 영입하게 되었군요. 뭐....로빈슨 카노는 다른 팀으로 떠났지만...

카를르스 벨트란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2716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인 카를로스 벨트란은 아마도 내년 시즌 뉴욕 양키즈의 우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곧 지명타자로 이동을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미 브라이언 맥켄과 자코비 엘스버리에게 장기계약을 해준 양키즈이기 때문에 2~3년 계약으로 묶을 수 있는 벨트란이 최적의 카드였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일단 퀄러피앙 오퍼를 거절한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양키즈의 드래프트 픽 한장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벨트란의 원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샌드위치픽 한장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