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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필더 (Prince Fielder)와 이안 킨슬러 (Ian Kinsler)의 트래이드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1.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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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3-2014년 오프시즌이 시작이 된 이후로 가장 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디트로이트 1루수인 프린스 필더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2루수 이안 킨슬러의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수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꾸준히 나왔는데 결국 프린스 필더라는 대형 1루수를 영입했군요. 남은 계약이 엄청 크지만 폭발적인 장타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알링턴 파크 구장덕을 좀 본다면 엄청난 홈런수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일단 두선수의 계약기간과 총 금액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3000만달러나 되는 연봉 보조를 해주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프린스 필더의 2013년 성적:

이안 킨슬러의 2013년 성적:

프린스 필더를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입장에서는 내야수중 가장 처분하고 싶었던 킨슬러를 보내면서 젊은 유망주인 쥬닉슨 프로파의 길을 열어준 트래이드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린스 필더의 남은 계약이 7년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아직까지는 과도한 체중에 후유증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밀튼이 떠나면서 약해진 공격력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치 모어랜드가 올해 1루수로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선수는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추후 언론에 나오는 기사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한명정도의 타자를 더 영입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포수 브라이언 맥켄이 가장 원하는 타자가 아닐까 싶은데....5~6년 계약을 원하는 맥켄의 눈높이를 맞춰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트래이드는 지난해 여름 보스턴이 곤잘레스-베켓-크로포드를 트래이드하고 얻은 자금 여유로 다수의 FA를 영입해서 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이 성공이 타이거즈 결정에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000만달러라는 엄청난 연봉 보조를 해줘야 하지만 단순 계약으로 매해 4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절약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페이롤의 여유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계약기간도 킨슬러가 3년이나 짧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올해 프린스 필더가 부진했고 더이상 3루수 미구엘 카브레라가 3루 수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팀의 탑 유망주라고 할 수 있는 닉 카스텔라노스가 자리가 없어서 올해 외야수로 뛰었는데 본인의 주 포지션인 3루수로 돌아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린스 필더와 결별하면서 얻은 자금 여유를 올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셔져를 잡는데 사용할수 있다면 성공적인 트래이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더이상 매트 켐프/안드레 이디어의 텍사스 트래이드 설은 거론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킨슬러를 보낸 텍사스가 앤드러스까지 트래이드를 할 가능성은 낮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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