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좌완투수 카를로스 로돈에 대한 글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올봄 정규시즌과 서머리그에서 149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가을 투구이닝이 많지 않았던 카를로스 로돈은 어제 등판을 했다고 합니다. 직구는 91~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는데 싱킹 특성을 보여주었으면 4이닝동안에 홈플레이트 양쪽을 잘 공략을 했다고 합니다.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도 타자를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쓰리쿼터 형태의 팔동작을 갖고 있는데 종종 변화구를 던질때는 팔 높이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종종 던졌다고 하는데 7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6피트 3인치, 235파운드의 건장한 체형을 갖고 있는 카를로스 로돈은 엄청난 근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어떤 스카우터는 카를로스 로돈의 투구동작이 시즌초에 비해서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초에 비해서 더 부드러워졌으면 자연스러워졌다고 합니다. 올봄 대학리그에서 184개의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1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로돈은 역대 한시즌 탈삼진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로돈보다 단일 탈삼진 숫자가 많은 선수들은 드래프트에서 상위픽 지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탈삼진을 제외하더라도 부상만 없다면 전체 1번픽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COLLEGE PITCHERS, MOST STRIKEOUTS IN A SEASON SINCE 2000
Rank Pitcher Year Strikeouts Draft Slot
1 Jered Weaver, Long Beach State 2004 213 12
2 Trevor Bauer, UCLA 2011 203 3
3 Mark Prior, Southern California 2002 202 2
4 Tim Lincecum, Washington 2006 199 10
5 Stephen Strasburg, San Diego State 2009 195 1
6 David Price, Vanderbilt 2007 194 1
7 Carlos Rodon, North Carolina State 2013 184
2학년으로 18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카를로스 로돈이 내년 몇개의 탈삼진을 기록할지 궁금합니다. 휴스턴 에스트로스가 드래프트 슬롯머니를 분산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이선수를 지명하지 않고 선수를 지명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