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A팀과 A+팀에서 안정적인 선구안과 평균이상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콥 아마야는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시작하였지만 5~6월달에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에서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힌 것으로 보이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장타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장점이었던 선구안쪽에서 문제가 발생을 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스카우터들이 제이콥 아마야에게 기대했던 것이 파워가 아니었으니까요..)
5월달에 0.200/0.299/0.424, 5홈런, 9타점을 기록하였던 제이콥 아마야는 6월달에는 0.209/0.267/0.319, 2홈런, 12타점으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7월부터 장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과거의 타격 어프로치로 돌아왔기 때문인지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달에 0.230/0.313/0.330, 2홈런, 10타점을 기록한 제이콥 아마야는 8월달에는 6경기에 출전해서 0.308/0.333/0.6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볼/뜬볼 비율이 5~6월달에는 0.8 수준이었는데...7~8월달에 1.1 수준이 된 것을 보면..확실히 공을 띄우는 스윙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 겁니다.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장타를 욕심을 내도 결과물로 얻을수 있다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마도 알았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근에 조금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제이콥 아마야의 2021년 시즌 성적은 0.222/0.297/0.377, 11홈런, 35타점, 3도루가 되었습니다. 11개의 홈런은 커리어 하이지만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타격을 했을때보다 OPS가 하락한 성적표를 보면서 본인도 느끼는 것이 있겠죠. 제이콥 아마야에 대한 성적을 찾아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끼는 것은 유격수 수비는 여전히 쓸만한 수준이라는 것인데 2021년에 유격수로 80경기에 출전해서 690.2이닝을 수비하면서 0.957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격수와 2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 툴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마이너리그 시즌과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이 끝나고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이콥 아마야가 AAA팀으로 승격이 되어야 레오넬 발레라가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는데....두선수중에 결국 누가 승자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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