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지미 넬슨이 2021년 후반기에 LA 다저스에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시작하기전에 우완투수인 지미 넬슨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AAA팀에서 불펜투수인 대리언 누네스 (Darien Núñez )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요추쪽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7워 25일에 복귀한 지미 넬슨인데..이번에는 팔꿈치 염증이 발생을 하였군요. 팔꿈치쪽은 2019년에 밀워키에서 공을 던질때 잠시 발생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7월 25일에 복귀를 한 지미 넬슨은 이후에 3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2개의 안타와 2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것이 피칭 내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Inflammat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팔꿈치쪽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과거에 화려한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7월초에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클레이튼 커쇼도 현재 한달 가까이 복귀를 못하고 있고..복귀 일정도 나와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2021년에 건강할때는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29.0이닝을 던지면서 1.86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9이닝당 13.7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좋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맡길수 있는 선수였는데...과연 한달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9월달에 복귀를 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벌써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 켈리와 캔리 잰슨이 홈런으로 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미 넬슨이 조금 더 자주 생각이 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LA 다저스가 코리 크네이블을 복귀시키는 시점에 영향을 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미 넬슨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다저스는 대리언 누네스 (Darien Núñez)를 복귀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7월 24일에 AAA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된 선수인데 11일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홈런의 허용이 많으면서 아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근처의 체인지업으로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리언 누네스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에 2차례 AAA팀 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3.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였습니다. 물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가 복귀를 하면 내려가겠지만..꾸준하게 부름을 받는 것을 보면 다저스 조직내 평가가 좋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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