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넬키 가르시아 (Onelki Garcia), 메이저리그 합류

오늘 아침 출근전에 갑자기 숀 톨레슨 ( Shawn Tolleson)이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있기에 트래이드해서 선수 영입했나 했더니...좌완 불펜투수인 오넬키 가르시아를 메이저리그로 콜업을 했군요.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로스터 이동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콜업을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워낙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구위가 압도적이니...

오넬키 가르시아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86

잘 알려진 것처럼 쿠바를 탈출한 좌완투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92~96마일 수준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커브, 슬러브를 던지는 것을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즌초만해도 다저스가 선발로 키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시즌초반 제구 불안을 겪자 미련 없이 불펜투수로 전향을 시켜버렸습니다. 이후에 보여준 성적은 도미넌트하는 표현이 아주 적절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은 9월동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시즌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파코 로드리게스의 경우 커터성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반면에 오넬키 가르시아의 경우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두 좌완 불펜투수 조합이 좋아보기이는 합니다. 그리고 멀티이닝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파코 로드리게스와 달리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넬키 가르시아는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겁니다.

9월달에 합류했지만 이전부터 팜에서 뛰고 있던 선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 가능합니다. 아마도 백업 옵션이겠죠. 로드리게스나 하웰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