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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 켄드릭 (Howie Kendrick), 트래이드 가능성

MLB/MLB News

by Dodgers 2013. 9. 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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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I의 존 헤이만에 따르면 애너하임 엔젤스가 주전 2루수인 호위 켄드릭을 이번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미 올해 7월말에 LA 다저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이번 겨울 오프시즌에 로빈슨 카노 이외에 뚜렷한 FA 2루수가 없기 때문에 많은 댓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계약이 2년 1885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아주 부담스러운 선수는 아닙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는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 연봉 수준입니다. 따라서 엔젤스가 연봉 보조 없이도 트래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준급 유망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위 켄드릭의 2013년 성적:

지난 LA 다저스와의 협상에서는 우완투수 잭 리 (Zach Lee)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다고 하는데 TOP 100 레벨 유망주 한명은 희생을 해야 호위 켄드릭의 영입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문제로 인해서 엔젤스와 다저스의 트래이드가 무산이 되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시즌 이후에 다시 한번 논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군요. (물론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호위 켄드릭이 다저스로 트래이드 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7월말에 트래이드가 무산이 된 것이라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일단 2013년에는 12개팀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 2013년에는 6개팀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습니다.)

호위 켄드릭이 데드볼 히터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강조하는 맥과이어 타격코치와 맞지 않는 느낌을 주는데....다저스가 만약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다시 관심을 갖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쿠바 내야수인 알렉산더 게레로가 어떤 팀과 계약을 맺을지에 따라서 다저스가 호위 켄드릭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을지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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