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불펜투수인 케빈 긴클 (Kevin Ginkel)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4년생인 케빈 긴클은 6피트 4인치, 235파운드의 건장한 몸을 갖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로 애리조나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 입문과 동시에 불펜투수로 변신한 선수로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큰 신장에 어울리는 좋은 익스텐션을 보여주면서 구속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스카우팅 리포트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할수 있는 불펜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후퇴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여전히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 애리조나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 받고 있지만 2021년에도 실패한 시즌을 보낸다면 2022년부터는 기회가 크게 줄어들것 같다는생각이 듭니다. (애리조나의 미래를 위해서는 케빈 긴클과 요안 로페즈와 같은 젊은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두선수 모두 제구 불안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5.1이닝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5.28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의 좋은 모습을 2020~2021년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약한 편이지만 체인지업이 없기 때문인지 특히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68/0.302/0.5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86/0.464/0.61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한 좌타자를 모두 배리 본즈로 만들고 있습니다. 장타가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애리조나 홈경기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3.38의 평균자책점과 0.83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7.36의 평균자책점과 0.98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달에는 사람과 같은 피칭을 했지만 5월달 8번의 경기에서는 5.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부진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최근 애리조나의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21년에도 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는 미래에나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선 일은 없는 선수이며 타석에 들어선다고 해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인것 같습니다.

 

케빈 긴클의 구종 및 구속:
2021년에는 9이닝당 4.7개의 볼넷과 2.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선수로 홈런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평균 94.7마일의 직구와 83.9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는데...아쉽게도 구속이 2020년과 비교해서 약 1마일정도 하락하였습니다. (과거 주무기는 슬라이더였는데..2021년에는 슬라이더가 난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케빈 긴클의 연봉:
2019년 8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23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는 58만 59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케빈 긴클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 시즌 성적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