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둘러보기 (2021년 05월 09일)

현지시간으로 5월 7일 경기에 LA 다저스의 A팀인 Rancho Cucamonga Quake의 상대팀에 COVID-19 양성반응자가 나오면서 Rancho Cucamonga Quake가 5월 8일 경기를 진행할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마이너리그 사무국은 시리즈 진행을 강행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처음으로 LA 다저스의 4개 마이너리그팀이 모두 경기를 진행한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4개팀은 1승 3패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팀도 그렇지만 마이너리그팀도 2021년 시즌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못합니다.

 

AAA팀은 초반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6으로 패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마이크 키컴이 3.0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AAA팀으로 권리가 양도가 되었는데..자유계약선수가 되지 않고 다저스의 AAA팀에 남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 문제로 2018~2020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던 야이셀 시에라 (Yaisel Sierra)는 오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0.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가능성은 아마 없을 겁니다. 외야수인 DJ 피터스는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었던 루크 레일리는 팀의 택시 스쿼드에 남았지만 부름을 받지 못한 잭 렉스 (Zach Reks)는 오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 2019년의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AA팀은 실책이 대량 실점으로 연결이 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인 라이언 페피엇에 이어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라이언 워젝이 오늘 경기에서는 부진했습니다. 톡특한 딜리버리가 좋은 성적을 연결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팀의 2루수로 고정 출전을 하고 있는 마이클 부시는 오늘 경기에서 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고전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성적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A+팀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레이런 핑크가 0.1이닝 4실점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3개의 볼넷과 허용한 것을 보면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모두 회복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는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스프링 캠프의 부름을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드래프트 11라운드픽인 로건 보이어 (Logan Boyer)가 오늘 선발투수로 1.0이닝을 던지면서 프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을 했기 때문에 등판을 하였겠죠.

 

A팀은 투타가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켄달 윌리엄스 (Kendall Williams)가 4.0이닝을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90~92마일의 직구와 80~84마일의 슬라이더, 76~80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3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브레이든 피셔 (Braydon Fisher)는 2.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토미 존 수술에서 건강을 회복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타선에서는 유격수인 알렉스 데헤수스가 5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고 팀의 2번타자로 출전한 제이크 보글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니...스윙이 크리스 테일러의 스윙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