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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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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어제는 더스틴 메이를 팀의 5선발투수로 결정을 하였고 잭 맥킨스트리를 팀의 유틸리티 선수로 확정을 하였는데...오늘 마지막 시범경기전에는 팀의 13번째 투수를 확정을 하였습니다.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가 조금 더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는데..LA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고 좌투수를 상대로 그래도 좋은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스캇 알렉산더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데니스 산타는 2021년 시즌을 택시 스쿼드로 시작을 하게 되었군요.)

 

선발투수진에서 밀린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팀의 2번째 불펜투수로 합류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3~4이닝을 던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사실 불펜투수로 카운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빅터 곤잘레스와 호흡을 맞출 불펜투수가 한명 더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빅터 곤잘레스가 1.0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된다면 스캇 알렉산더는 투아웃 상황에서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애덤 콜라렉이 하던 역할을 스캇 알렉산더가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손신경 문제로 조기에 마무리 하였던 스캇 알렉산더는 2020년에 불펜투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12.1이닝을 던진 면서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1.46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중에 충분한 기회를 얻기위해서는 제구 문제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스캇 알렉산더는 8경기에 등판해서 7.2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여전히 싱커를 통해서 땅볼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지만 삼진이 적기 때문에 아마도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평균 93.1마일의 싱커와 88.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아쉽게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구속이 1마이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개럿 클레빈저와 알렉스 베시아라는 삼진능력이 좋은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을 하였는데..이선수들중에 한명이 수준급 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었지만 LA 다저스는 논텐더를 하지 않았고 100만달러의 연봉을 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필요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LA 다저스나 스캇 알렉산더를 위해서는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거나...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어서 LA 다저스와의 인연이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그시점에 스캇 알렉산더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지 아니면 다른 불펜투수중에 한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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