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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홈런으로 2021년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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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범경기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무키 베츠가 오늘 LA 다저스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21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1회에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중견수쪽으로 홈런을 기록한 무키 베츠는 4회에는 밀어쳐서 우익수쪽으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단 한개의 홈런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무키 베츠이기 때문인지...오늘 첫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니..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기처럼 좋아하더군요.

 

오늘 경기에서 핫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무키 베츠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21경기에 출전해서 44타수 14안타, 0.318/0.423/0.523, 2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무키 베츠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첫해에 0.296/0.333/0.481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2년차인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는 조금 더 좋은 활약을 정규시즌에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2020년에 무키 베츠는 55경기에 출전해서 0.292/0.366/0.562, 16홈런, 39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 했는데..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2018년 이후에 3년만에 MVP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에 볼넷 생산이 줄어든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준수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무키 베츠는 이후에 849경기를 소화하면서 0.301/0.373/0.522, 155홈런, 509타점, 136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현재의 페이스를 몇년 더 유지할수 있다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LA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를 대신할 팀의 리더 역할을 무키 베츠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한 발언을 무키 베츠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키 베츠가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별다른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선수이며..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흑인을 대표하는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자격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LA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무키 베츠는 2021년부터 향후 12년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뉴욕 메츠의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보니...무키 베츠가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준 느낌입니다.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너무 긴 계약을 맺어주었다는 생각이 강했는데..무려 1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추후지급하는데 동의해준 덕분에 다저스의 팀 페이롤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오프시즌에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6년 1억 5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무키 베츠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4할 가까운 출루율을 기록해 주면서 다저스의 득점력을 더 끌어올려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루율이 4할이면 타율과 장타율은 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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