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문제로 인해서 2021년 스프링 캠프 합류가 늦었던 포수 키버트 루이스의 시즌 데뷔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한 키버트 루이스는 최근에 수비/주루/타격 훈련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프링 캠프에 도착한 날 데이브 로버츠가 인터뷰에서 키버트 루이스의 몸상태에 대한 칭찬을 하였는데...오프시즌에 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빠르게 경기 출전을 할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이 제안한 훈련을 소화하면서..비디오를 통해서 결과물을 체크 받았다고 합니다. 이건 COVID-19로 인해서 2020년 시즌을 확장캠프와 교육리그에서 보내지 못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비디오를 통해서 훈련을 체크 받았다고 하죠.)
1998년생인 키버트 루이스는 이번이 본인의 4번째 스프링 캠프이며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참여한 3번째 스프링 캠프이기 때문에...뭔가 보여줄 시점이 되기는 했는데...아쉽게도...비자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아직까지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시범경기 출전해서 LA 다저스가 확장 캠프에서 강조한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와 빠른 송구동작을 보여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20년 8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키버트 루이스는 타자로 8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고 포수로 0%의 도루 저지율과 +0의 DRS, -0.1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절대로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도루 저지율은 좀...그랬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2019년/2020년에 두차례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키버트 루이스는 2021년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2022년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2021년에는 다저스 소속으로 기회를 부여 받거나...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LA 다저스가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라는 선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두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 막판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를 해주는 것도 좋아 보이는데....입맛에 맞는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대부분 포수의 수비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키버트 루이스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구단마다 엇갈릴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오늘 시범경기에서 2루수 유망주인 마이클 부시가 대타로 등장해서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다저스의 타자 유망주들처럼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고 있는데..배트 스피드가 좋더군요. 전체적인 몸도 대학에서보다 좋아진 느낌이고...손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프로에서 몇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오늘 보여준 배트 스피드를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은 AA팀의 2루수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인터뷰에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2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일전에는 코디 호지가 홈런을 한개 만들어냈는데..코디 호지는 상체 근육을 조금 더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몸이 말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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