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콜 윌콕스 (Cole Wilcox)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었지만 조지아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순번이 밀렸다고 합니다. 대학 1학년때 컨트롤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학년때는 4번의 선발등판에서 3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고 1.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많은 계약금을 원했기 때문에 2020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의 3라운드픽까지 밀린 콜 윌콕스는 33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역대 드래프트 3라운드픽으로는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후에 블레이크 스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직구: 60, 슬라이더: 55, 체인지업: 50, 컨트롤: 45

 

6피트 5인치, 232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체격에 어울리는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는 93~97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확장 캠프에서 짧게 던질때는 99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86~89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는 꾸준하게 던질수 있다면 평균이상의 구종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심한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85~87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신체조건과 내구성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구종 변화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구종이 부족하며 컨트롤에 기복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스카우터들은 장기적으로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는 콜 윌콕스에게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며 컨트롤과 커맨드를 발전시킬수 있을지가 미래의 역할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