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논텐더가 되었던 내야수 레나토 누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 일정이 발표가 된 상황에서...아직까지 미계약인 대부분의 선수들은 을의 입장에서 협상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아마도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을 들일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1년까지는 리빌딩을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레나토 누네스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레나토 누네스는 2020년에 52경기에 출전해서 0.256/0.324/0.492, 12홈런, 31타점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논텐더가 되었는데..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비 위치가 1루수 또는 지명타자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종종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2020년에는 1루수로 28경기, 지명타자로 21경기, 3루수로 4경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주전 1루수가 하이머 칸델라리오 (Jeimer Candelario), 지명타자가 미겔 카브레라 (Miguel Cabrera)라는 것을 고려하면...만약 레나토 누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합류하게 된다면 두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리읕 타이거즈에 뚜렷한 3루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3루수로 뛸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994년생인 레나토 누네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7일인 선수로 구단이 원한다면 2024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다면 장단기적으로 구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LA 다저스가 오른손잡이 타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레나토 누네스를 고려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수비 포지션이 1루수 밖에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52/0.306/0.4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도 다저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스펜서 토켈슨이라는 1루수 유망주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레나토 누네스 입장에서도 타구단과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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