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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Yadier Molina)와 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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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재계약 협상을 하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야디어 몰리나의 협상이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된 직후부터 2년짜리 계약을 계속해서 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결국 구단이 제시한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2020년에 각각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야디어 몰리나인데..2021년에는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받아 들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2021년 시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협상이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00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20년까지 21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직에서 운동을 하였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은 예상하기 힘든 선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고 파드리스등이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것이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연봉 900만달러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2019~2020년에 타격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중간에 적절한 금액을 제시 받고 싶다고 야디어 몰리나가 인터뷰를 했을때...1년 계약은 수락할 생각은 있지만...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한다는 소리로 들렸는데...

 

아마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이 오프시즌 초반의 제안보다 약간 큰 계약을 제시하면서 성의 표시를 한 덕분에 계약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의 리빙 레전드중에 한명으로 2004년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2025경기를 소화하면서 0.281/0.333/0.404, 160홈런, 93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1982년생으로 과거에 비해서는 공격이나 수비에서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투수리드와 그라운드에서의 리더쉽은 여전한 선수로 지난 몇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은 야디어 몰리나의 존재가 매우 컸습니다.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9차례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9차례 포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메이저리거에게 주어지는 플레티넘 글러브도 4차례나 수상한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야디어 몰리나와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재계약을 1차 목표로 하였는데...두선수 모두 1년짜리 계약으로 잔류시키는데 성공을 하였으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협상을 통해서 놀런 아레나도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리그별로 다시 5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지만...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들의 전력이 특출나지 않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렉스 레예스와 조던 힉스가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피칭을 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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