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클리프 리에 대한 오퍼를 들을 수도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다저스는 항상 클리프 리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중에 하나로 거론이 되는데...과연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의 트래이드 가치가 생각하는 것보다 클 이유가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입니다. 성적을 떠나서 클리프 리의 엄청난 연봉이 클리프 리를 데려갈 수 있는 팀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필라델피아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제시할 팀이 있을까요? 또 무려 21팀에 대해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트래이드를 거부하지 않을 구단중에서 그 많은 연봉을 부담할 수 있는 구단이 몇구단이나 될까요?
13:$25M
14:$25M
15:$25M
16:$27.5M club option ($12.5M buyout)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남은 계약이 6250만달러...연간 3000만달러가 넘은 연봉을 클리프 리에게 줘야 하는 상황인데..이 계약을 책임지면서 유망주까지 줄 구단이 있다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필라델피아가 클리프 리에 대한 오퍼를 듣고 싶어도 오퍼를 할 구단이 있을까요?? 물론 필라델피아에서 12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책임져 준다면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겠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에게 연간 2500만달러의 돈을 줄 수 있는 구단이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에이스급 기량을 보여준다고 해도.....
1. 뉴욕 양키즈
2. 보스턴 레드삭스
3. LA 다저스
이렇게 3구단이외에는 연간 2500만달러짜리 투수 (바이아웃을 제외하고..)을 트래이드 할 수 있는 구단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이런 상황은 이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잘 알고 있을텐데....필라델피아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제시할까요? 그리고 곧 만 35세가 되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 가치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클리프 리의 트래이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트래이드를 할 생각이 있다면 유망주를 기대하지 말고 연봉 덜어내기 형태의 딜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트래이드라는 것이 양측에서 어느정도 접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보는데...클리프 리의 경우는 두구단간 접점을 찾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트래이드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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