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뉴욕 양키즈가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인 알폰조 소리아노를 영입했습니다. 2~3년전부터 시카고 커스가 이선수를 처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1년 3개월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소리아노를 처분을 하는군요. 소리아노의 남은 2450만달러의 연봉중에서 컵스가 약 1770만달러의 연봉을 부담하고 양키즈가 680만달러의 연봉을 부담을 한다고 하는군요. 솔직히 이렇게까지 많은 연봉을 보조해 주면서까지 소리아노를 트래이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컵스는 소리아노를 트래이드 하고 그자리에 젊은 선수를 테스트해 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양키즈는 올해 소리아노에게 18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내년 50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올해 소리아노가 0.254/0.287/0.467, 17홈런, 51타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력하면 연봉 500만달러에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이는군요. 물론 양키즈의 좌익수로는 많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500만달러라는 연봉을 고려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알폰조 소리아노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6015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뛰었던 팀이었기 때문인지 알폰조 소리아노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양키즈 스타디움이 컵스의 홈구장보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으니 본인도 거절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올해 양키즈의 경우 마크 텍세이라, 커티스 그랜더슨,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면서 공격력에 큰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소리아노가 그 대안이 되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로 680만달러의 돈을 절약한 시카고 컵스는 추후 지명 선수 한명을 양키즈로 부터 받기로 했다고 하는데 일단 루머에 따르면 코레이 블랙 (Corey Black)이 컵스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로 현재 양키즈의 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82.2이닝을 피칭하면서 88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낸 것을 보면 구위는 인상적인 선수인것 같습니다. 물론 4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 약점도 확실한것 같지만....뭐 컵스입장에서는 연봉 덜어내기를 위한 트래이드이니....
코레이 블랙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18
스카우트 리포트를 찾아보니 코레이 블랙을 관심을 받은 이유가 있었네요.
He had one of the better pro debuts in New York’s draft class, and Black’s quick arm has impressed the Yankees’ pro staff. He touched 100 mph and never dipped below 94 during instructional league. With a week of rest as an amateur, his sinking fastball sat at 95-98 at its best, and he worked around 95 in pro ball.
무려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변화구로는 평균적인 체인지업과 83~85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스캇 다운스 (Scott Downs)영입 (1) | 2013.07.30 |
---|---|
클리프 리 (Cliff Lee)의 트래이드 가치?? (0) | 2013.07.27 |
약물 선수에 대한 풍자 (2) | 2013.07.24 |
라이언 브론 (Ryan Braun)도 약물?? (0) | 2013.02.06 |
크리스 카펜터 (Chris Carpenter), 2013년 시즌도 어려울듯. (0)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