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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야카보니스 (Jimmy Yacabonis)와 계약을 맺은 시애틀 매리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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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었던 우완투수 지미 야카보니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0년에도 단 2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지미 야카보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빌딩을 하고 있는 팀에서 기회를 노크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92년생인 지미 야카보니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특별하게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닌데 2016년에 A+팀과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사이트의 주목을 받았고 2017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불펜투수로 성장을 한 선수입니다.)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고려가 되지 않았던 선수였는데...팀에 젊은 선발투수가 부족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8년에 선발투수로 변신시키는 결정을 하였지만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제구가 후퇴하는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1이닝을 던지면서 5.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선발 변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장점이었던 구위도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하였고 8월 19일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9월 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2번의 등판 이후에 또다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시애틀 잔류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로스터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12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57경기에 출전을 한 지미 야카보니스는 104.0이닝을 던지면서 5.71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등판해서는 평균 92.9마일의 직구와 함께 86.1마일의 체인지업, 79.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2017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기록했던 평균 95.4마일의 직구와 84.2마일의 슬라이더, 88.6마일의 체인지업을 고려하면 구속이 2마일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1년까지는 리빌딩을 하는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와 2021년 4~5월달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볼넷 허용을 크게 줄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최근에 볼티모어에서 선발 테스트를 받는 선수들을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일단 지미 야카보니스의 경우 투구시에 팔각도가 선발투수로는 적절해 보이지는 않아서...아마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도 제구 불안을 겪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4.4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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