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생인 조쉬 린드블럼은 6피트 4인치, 24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대학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선수지만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3가지 구종을 던졌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시켰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현재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조쉬 스보츠에게도 비슷한 변신을 시켰지만..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대학을 불펜투수를 선발로 변신시키는 것은 추후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합류한 이후에 준수한 구위를 보여주었던 조쉬 린드블럼은 2012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셰인 빅토리노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셰인 빅토리노가 다저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한순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이적한 조시 린드블럼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선발투수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이동하면서 구위는 또 하락을 하였습니다.) 2013~2014년에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시 린드블럼은 2015년에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하였고 2015~2016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습니다. 2017년에 미국으로 돌아왔던 조시 린드블럼은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2019년 시즌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짜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연봉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LA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잘 풀렸으면 하는 선수중에 한명인데..2020년 시즌은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3년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조쉬 린드블럼은 1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2경기에 등판해서 45.1이닝을 던지면서 5.16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것이 아쉽지만 무난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터와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활용하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우타자에게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좌타자에게는 약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서 좌타자를 처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던 시점에도..비슷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20년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47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4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지만 다행스럽게 2020년에는 홈과 원정경기에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볼넷의 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원정경기에 약했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7~8월달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는 19.2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도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시점에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을 소화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근 성적이 좋기는 한데...2021년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는 좀 의문이라...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타석에서 47타수 14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젊었을때는 상당한 타격 재능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것이 워낙 오래전 일이라..)
조쉬 린드블럼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2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던 시점과 비교해도 놀라운 탈삼진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드힛 비율이 낮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개선된 개인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균 90.1마일의 포심과 85.6마일의 커터, 75.9마일의 슬라이더, 71.1마일의 커브볼, 84.1마일의 체인지업, 83.4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한국 프로야구를 거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 커터와 스플리터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조쉬 린드블럼의 연봉:
2011년 6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쉬 린드블럼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912만 5000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는 275만달러, 2022년에는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던진 이닝수에 따라서 매해 3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90이닝을 던져 던져야 인센티브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선발투수로 뛰어야 인센티브가 발생을 합니다. 일단 2020년에 인센티브가 발생하기는 했군요.) 조쉬 린드블럼이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는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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