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생인 코빈 번스는 6피트 3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토니 곤솔린의 대학 1년 후배로 함께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습니다.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미래에 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실제로 인성적인 탈삼진 능력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빠르게 상위리그로 승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다른 밀워키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들처럼 좋은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미 넬슨, 브랜든 우드러프와 같은 타입의 모습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에 보여주었습니다.) 큰 기대를 받고 시작했던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코빈 번스는 2020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선발진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싱커와 커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면서 전체적인 땅볼 유도가 많아졌습니다. 미친듯한 구위를 보여주면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말에 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코빈 번스의 사근 부상에 대한 정보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2021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브랜든 우드러프와 함께 팀의 1-2선발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9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2경기에 등판해서 2.11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 가장 가치가 많이 상승한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는 피홈런이 문제가 되면서 8.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2020년에 우타자/좌타자 모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지만 싱커와 커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40/0.238/0.19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0/0.289/0.29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위가 좋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530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홈경기에서는 0.495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9월달에 폭발하면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막판에 몸에 문제가 발생하였는데..2021년에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지가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당시에 6경기에 등판해서 9.0이닝을 던지면서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1개의 볼넷만 허용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확실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석에 들어선 일은 많지 않지만 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선발투수로 들어설 일이 많을것 같은데..진정한 타격 재능을 2021년에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빈 번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6개의 볼넷과 0.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에이스급 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하드-힛 비율과 배럴타구 허용비율이 크게 낮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평균 96.0마일의 싱커와 함께 93.0마일의 커터, 86.6마일의 슬라이더, 81.0마일의 커브볼, 88.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포심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싱커와 커터의 구사 비율을 크게 높였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빈 번스의 연봉:
2018년 7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빈 번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49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코빈 번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0년의 기량을 유지할수 있다면 5~6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젊은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하면 오프시즌에 장기계약 협상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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