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을 합니다.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마몰의 투구 매커니즘에서 수정할 부분을 발견하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을 시켜서 매커니즘을 수정하도록 할 예정이라면 당연히 지명할당 후에 마이너리그 팀으로 내려 보낼것 같습니다.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있을 수 없을테니...(클레임을 걸면 연봉 5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하니 시카고 컵스가 만세를 부르겠죠.) 위장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도 있었지만 그럴 경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카를로스 마몰과 미리 이야기가 된 것이라면 부상자 명단행보다는 지명할당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것이 휠씬 구단에게 유리합니다.
아마도 카를로스 마몰이 투구 매커니즘 수정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합의를 했다면 지명할당 후 마이너리그 행도 이미 동의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터 게몬스가 이야기 한
Gammons reports that the Dodgers were only interested in the international bonus slot they acquired in the deal, not in retaining Marmol as a member of their bullpen.
이내용은 게몬스의 개인적인 예측에 불과하도 봅니다. 이런식으로 구단 운영하면 선수들이 기피하는 구단 1순위 되는 것 순식간입니다. 대체 게몬스 저 구라쟁이는 무슨 근거로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 불가라는....나이가 먹으니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어제 자유계약선수가 된 루이스 크루즈 (Luis Cruz)는 오늘 뉴욕 양키즈와 계약을 맺었는데....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모양입니다. 뭐...다저스 입장에서는 연봉 부담 덜었으니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네요. 크래도 클레임을 걸어서 데려갔다면 몇만달러 더 절약할 수 있었을텐데...아쉽네요...어차피 다저스에는 자리가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양키즈가서 밥 값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