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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레이 (Robbie Ray)와 1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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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가장 의미있는 계약이 오늘 맺어졌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후반기를 함께한 좌완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크게 부진해서 가치가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해서 로또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시도할수 있는 투수 로또 계약으로는 가장 열매가 달콤할수 있는 매물이기는 했습니다.)

 

2016~2019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9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비 레이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제구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피칭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그것이 오히로 역효과를 가져왔습니다. 2020년에 12경기에 등판을 한 로비 레이스는 51.2이닝을 던지면서 6.62의 평균자책점과 1.9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2020년 시즌중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조금 개선이 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이점이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모양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로비 레이는 20.2이닝을 던지면서 4.79의 평균자책점과 1.7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부터 9이닝당 볼넷은 4개가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인상적인 궤적을 보여주는 슬라이더와 커브볼을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비 레이가 2016~2019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선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서엊ㄱ이 좋지 않았지만 평균 93.7마일의 직구와 86.6마일의 슬라이더, 83.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체적인 구속은 2019년보다 더 좋았습니다. 따라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로비 레이 입장에서는 1991년 10월생으로 FA가 된 선수중에서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1년짜리 계약을 맺는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는 장타가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지는 의문입니다.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아무래도 2020~2021년 오프시즌이 차가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빠르게 2021년 시즌을 함께할 팀을 결정하고 시즌 준비를 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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