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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가 된 알렉스 고든 (Alex Gordon)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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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규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익수인 알렉스 고든이 2020년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20년 각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글러브는 2020년에 각 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가치가 부족한 포지션인 좌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알렉스 고든이 수상을 한 것을 보면...은퇴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반영이 된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2007년 4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렉스 고든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6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원래 3루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3루수로는 퍼스트 스텝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좌익수로 출전하기 시작한 알렉스 고든은 이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8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특출난 좌익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범위도 좋은 편이지만...우익수에게 어울리는 어깨를 통해서 많은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8차례 골드 글러브 (2015년과 2016년에는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를 받은 선수지만 2014년에 한차례 플래티넘 글러브를 받은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알렉스 고든은 좌익수로 +1의 DRS와 11.1의 UZR/150, -2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플래티넘 글러브를 받았던 2014년에는 +22의 DRS와 14.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만큼 특출난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0년에도 4개의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단 한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에서는 2011~2015년을 제외하면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좌익수로 특출난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5년에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던 이유가 특출난 불펜과 함께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들 덕분이었습니다.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 에릭 호스머등이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활약을 하면서 0.257/0.338/0.410, 190홈런, 749타점, 11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렉스 고든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구단 역사에 이름을 많이 남겼기 때문에 은퇴후 멀지 않은 시점에 구단에서 영구 결번을 선언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4번과 7번을 등번호로 사용을 하였는데..아마도 4번으로 영구결번이 되겠군요. 13년간 사용한 등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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