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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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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실망스러운 피칭을 하면서 다저스가 패배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던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2차전의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차전에서 부진한 피칭을 한 이후에 덕아웃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보는 것이 힘들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피칭을 했기 때문인지 표정이 좋더군요.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에도 팀 동료들의 플레이에 박수도 많이 쳐주고...아직 경험이 많지 않고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플레이 하나 하나에 감정 기복이 클수 밖에 없는데..일단 5차전에 분위기 전환을 하였기 때문에 남은 월드시리즈에서도 등판을 하게 된다면 자신감이 있는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5회가 끝나고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교체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렸는데....상대적으로 경험이 없는 더스틴 메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구단에서 클레이튼 커쇼에게 랜디 아로사레나와 브랜든 라우와의 승부를 요청했다고 하는데...두명의 타자를 각각 공 1개로 처리한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는 공을 더스틴 메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후에 더스틴 메이는 마누엘 마고에게 101.5마일의 포심을 던지면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회를 3자 범퇴로 막은 더스틴 메이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요시 쓰쓰고를 좌익수 플라이볼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상당히 잘 맞은 타구였는데...좌익수였던 작 피더슨이 여유있게 잡아냈습니다. (AJ 폴락보다는 작 피더슨이 휠씬 좋은 좌익수 수비를 보여줍니다.) 오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는 1.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모두 3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중 2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고 100마일이 넘는 공이 모두 11개였습니다.)

 

일단 5차전에서 쓸만한 피칭을 하면서 월드시리즈 평균 자책점을 9.00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 5차전에서 30개의 공을 던지기는 하였지만 현지시간으로 10월 26일에 휴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6-7차전에 등판해서 15-20개의 공을 던지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차전과 달리 오늘 경기에서의 커맨드가 좋았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오스틴 반스의 구종 선택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보내야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팀의 선발투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것을 많이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중계화면을 보면 텍사스주 선배라고 할수 있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잡히더군요. 클레이튼 커쇼가 체인지업 없이 우타자들을 잘 상대하는 것을 보면서...체인지업이 부족한 본인이 어떻게 좌타자들을 상대햐야 할지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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