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하고 있는 작 피더슨 (Joc Pederson)

오늘 AA팀 경기에서 외야수인 작 피더슨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310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지난주에 좋은 활약을 하면서 BA가 오늘 발표한 Prospect Hot Sheet에서 10위에 오른 작 피더슨은 오늘 3개의 볼넷도 골라내면서 올시즌 볼넷/삼진 비율도 5볼넷/8삼진으로 맞추었습니다. 그동안 작 피더슨 다음 타순에 있던 야셀 프윅이 오늘 출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수들이 피더슨과 승부를 꺼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 피더슨의 2013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CF&sid=milb&t=p_pbp&pid=592626

서던리그에서 가장 어린 타자인 작 피더슨은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상황인데 항상 슬로우 스타터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도루를 한개 추가하면서 시즌 5홈런-6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30홈런-30도루도 가능하겠네요.) 1992년 4월 21일생이니 곧..만 21살이 되는 선수의 기록이라고는 믿기 힘든 기록입니다.

오늘 BA의 매트 에디의 채팅을 하니 에디는 작 피더슨을 현역 메이저리거와 비교를 하며 애리조나 디백스의 외야수인 제라르도 파라라고 하는군요. 3가지 포지션의 외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고 부드러운 스윙을 한다고 하는데...현재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제라르도 파라보다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현재 다저스의 외야진 상황과 야셀 프윅의 존재인데...잘 성장해서 다저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같은 대형 선수의 트래이드를 추진할때 핵심 유망주로 포함이 될 수 있는 레벨의 유망주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