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발투수 토니 간솔린이 오늘 마이너리그 캠프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14.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현재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구위,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LA 다저스는 아직 토니 간솔린이 다저스의 5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로스 스트리플링이나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의 피칭을 보면...다저스의 선발진에서 제외를 해야 하는 선수는...로스 스트리플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구단에서는 토니 곤솔린에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많이 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2020년에 3번의 선발등판을 하는 동안에 토니 간솔린이 쌓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단 8일로 2.7을 곱해도...21.6일입니다. 따라서 2019년과 2020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모두 합쳐도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9일인 선수로 2020년에 마이너리그에 약 21~22일정도 내려가 있으면 2019+2020년 서비스 타임의 합이 172일이 되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10일 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을 겁니다.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울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을 구단이 잘 알고 있을테니..구단 운영이라는 측면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런식으로 선수들의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는 것이 조금 치졸하기는 합니다.
LA 다저스는 토니 간솔린을 마이너리그로 팀으로 내리는 대신에 당장 불펜투수로 활용할수 있는 좌완투수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지난 이트롱안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지면서 오늘 경기에서 활용할 불펜투수가 많지 않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성장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1~2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시점에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을 시킬수 있는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선발투수들이 1번씩 공을 던진 이후에는 휴식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로스 스트리플링이나 훌리오 유리이스중에서 또다시 부진한 피칭을 하는 투수가 나온다면 아마도..그 자리에 토니 간솔린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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