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브래드 싱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팀의 2선발투수로 활용을 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내일 홈 개막전에는 좌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부비치를 승격시켜서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전체 40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149.1이닝을 던지면서 18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AA팀과 AAA팀을 스킵하고 바로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0년 7월달에 있었던 서머 캠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구단 관계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서 3.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에 5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이때는 긴장을 하였기 때문에 갖고 있는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에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들이 다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의 젊은 선발투수들에게 기회가 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브래드 켈러와 제이콥 유니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이슈로 인해서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투수인 마이크 몽고메리도 광배근쪽이 좋지 않아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 시즌을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크리스 부비치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라고 합니다. 그래도 시카고 원정경기가 아니라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다행이군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선수로 2020년 시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크리스 부비치는 싱커성 특성을 보여주는 최고 94마일의 직구를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던져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구종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1-7시 궤적을 보여주는 커브볼은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동작을 보면 팔동작이 이상적이지 않은데...일단 그것이 타자들이 릴리스 포인트를 보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선발이 될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컨트롤을 유지할수 있다면 그이상의 투수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시즌 말미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남은 시즌을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도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슈퍼 2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1년 빨리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팀의 주전급 선발투수들이 돌아오면 마이너리그 캠프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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