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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테스트 실패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엠마누엘 클라세 (Emmanuel Clase)

MLB/MLB News

by Dodgers 2020. 5.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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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엠마누엘 클라세가 오늘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엠마누엘 클라세가 복용한 물질은 "Boldenone"이라는 물질로 전형적인 성적향상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나 팀에서 약물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도 약물에 손을 댄 것을 보면...약물에 대한 경각심은 없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7월초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에 때문에 2020년에는 공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2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프링 캠프 기간에 엠마누엘 클라세는 광배근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동안 공을 던지지 못할 것이라는 리포트가 있었는데..아마도 통증 개선을 위해서 약물에 손을 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차피 광배근 부상으로 인해서 2~3달 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약물을 통해서 빠르게 회복하고 최상의 몸상태로 추후 10년을 보내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판단을 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이지만 최근에 어깨 수술이나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어차피 재활 기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에 손을 대고 재활 기간에 징계를 받는 결정을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엠마누엘 클라세도 비슷한 선택을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998년생인 엠마누엘 클라세는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당시에 21경기에 등판해서 23.1이닝 동안에 2.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고 100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결국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코리 클루버의 트래이드 (Traded by Rangers with OF Delino DeShields Jr. to Indians for RHP Corey Kluber)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는데..결국 약물 테스트 실패라는 사고를 치는군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징계가 끝난 2021년에 정상적으로 돌아올수만 있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은 선수라는 꼬리표는 영원히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9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단이 1년 더 보유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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