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LA 다저스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LA 다저스는 2013년이후로 7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는 구단으로 7년이상 연속해서 디비전 1위를 차지한 구단은 지난 25년동안 단 3번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와 뉴욕 양키스가 다저스보다 긴 기간동안 지구 1위를 차지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지난 7년아 지구 1위를 차지하는 동안에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타구단 관계자들을 한숨 짓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드래프트 추가픽을 갖고 있는 구단도 아니며 항상 낮은 순번의 드래프트픽을 행사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팀 전력을 구축하는 것은 자금력이 넉넉한 것도 있지만 팜에서 유망주들을 매우 잘 성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다저스의 팀 운영을 배우고 싶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해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의 Player Development 팀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타구단으로 이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선수를 영입하는 스카우팅 부서와 선수를 육성하는 부서에 모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구단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86명의 스카우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Player Development 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로 많은 54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팅 팀과 Player Development 팀에 다저스 만큼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스카우터들과 Player Development 멤버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라는 프랜차이스에 어울리는 선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스카우터와 스태프들도 슈퍼 스타급 능력을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스카우터들과 스태프에 투자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능력있는 스카우터들과 스탭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타구단과 비교해서 많은 돈을 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넉넉한 자금력을 통해서 마이너리그 구단의 시설과 음식, 훈련장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AAA팀부터 R+팀까지 모두 5개 마이너리그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 R팀은 애리조나 확장 캠프 구장을 이용하고 있고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은 도미니카 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니 제외) 모두 팀들이 개축한지 25년이내의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 대부분 리그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갖고 있는 구장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R팀과 AAA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마이너리그팀들의 원정경기에 주방장이 동행한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거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R팀과 AAA팀은 지역 움식 제공업체와 계약을 맺고 높은 수준의 움직임을 제공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5년간 뛴 맷 베이티에 따르면 다저스가 마이너리거들에게 제공하는 식사는 수준급 식사라고 합니다. 다른 구단의 마이너리거들의 경우 단순하게 배를 채우기 위한 패스트 푸드나 땅봉 버터 빵, 젤리등이 제공이 되는 반면에 다저스는 타구단들 압도하는 식사를 제공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선수 입장에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뛴 것은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건강한 식단을 제공받기 때문에 타구단의 마이너리거들과 비교해서 다저스 마이너리거들의 체형은 휠씬 운동선수의 몸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타구단들의 스카우터들도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다저스만큼 금전적으로 넉넉한 구단은 메이저리그에 다수 존재하지만 다저스 만큼 마이너리거들의 식단과 훈련시절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없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조직의 경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모두 선수들의 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선수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가 로건 화이트에서 빌리 가스파리노로 교체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유망주들을 팜에서 성장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타구단에서 성장하는데 실패했던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와 같은 선수들도 다저스 조직의 케어를 받은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경우 타자들을 스카우트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운동능력과 컨텍, 그리고 안정적인 선구안이라고 합니다. 파워는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스윙을 교정하면서 발전시킬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구단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먼시, 터너, 테일러의 경우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좋은 컨텍과 선구안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다저스 합류한 이후에 스윙을 교정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하위 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선수가 다저스 팜에서 기대이상의 유망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다저스의 주축 타자들로 성장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윌 스미스 모두 아마추어시절에는 파워보다는 운동능력과 컨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최근 선수 영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성이라고 합니다. 구단이 선수성장을 위한 변화를 시도할때 얼마나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는지가 성공에 큰 영향을 주는데 아무래도 인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 구단의 코디네이터와 코치들의 지도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마이너리그 조직에서 성장한 선수들의 경우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갖고 있는 기량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선수들을 최근에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는 과거 유망주를 성장시키면서 얻었던 노하우를 로우 레벨의 유망주들에게 적용시키면서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들을 계속해서 양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터의 말에 따르면 다저스의 A팀 유망주들의 경우 거의 유사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갖는 선수들이 다수라고 합니다. (누군가 유망주를 공장에서 찍어내고 있다고 표현을 했죠.) 그리고 마이너리그때부터 메이저리거들의 근력 강화 프로그램과 컨디션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때문에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빠르게 메이저리그 구단의 훈련 프로그램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과 발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그것을 메이저리그까지 연결시키기 때문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시행착오를 고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선배들의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서 성장하는 것을 직접 본 어린 마이너리거들은 구단의 프로그램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발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을 몸에 익히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마이너리그에서 합류한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을 보면서 기존 다저스의 선수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베테랑 선수들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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