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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인 크리스 페덱 (Chris Paddack)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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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페덱은 지난 몇년간 리빌딩을 진행했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발굴한 선발투수 자원중에 한명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4라운드급 계약금인 40만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크리스 페덱은 페르난도 로드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1년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17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수술에서 돌아온 크리스 페덱은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마이너리그 탑 레벨의 선발 유망주로 성장한 크리스 페덱은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로 26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후에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맥켄지 고어와 장기적으로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저스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다저스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많이 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프시즌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피칭 이닝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성적을 만들어낸다면 아마 피칭 이닝을 지켜주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140.2이닝을 던진 크리스 페덱은 3.33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단에서 이닝 관리를 한 것이 영향을 주었는지 올해의 신인투표에서 순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그만큼 좋은 신인들이 많았습니다.) 신인급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홈에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3.06의 평균자책점과 0.55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53의 평균자책점과 0.69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경험이 쌓이면 원정경기 성적도 홈경기 성적만큼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한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0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6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지 2년이 된 선수이기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에서 잠시 휴식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에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2020년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크리스 페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은 편인데 2019년에 타자로는 42타수 5안타, 0.119/0.119/0.11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크리스 페덱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2개이 볼넷을 허용하면서 9.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와 제구력을 모두 보여준 크리스 페덱은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76마일의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좋은 커맨드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홈런 허용을 조금 줄일 수 있다면 샌디에고의 1~2선발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0년부터는 구단에서 이닝을 제한하지 않고 긴 이닝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페덱의 연봉:
2019년 3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리스 페덱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인 선수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인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크리스 페덱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록한다면 5~6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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