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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 (Dylan Flor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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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투수인 딜런 플로로는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앤드류 프리드먼과의 인연으로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선수인데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의 경우 불펜진에 독특한 딜리버리와 팔각도를 갖는 선수를 포함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딜런 플로로가 바로 그런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입니다. 물론 2018년과 달리 2019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피안타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인상적인 구속의 싱커와 커터를 던지는 투수지만 좌타자를 상대할수 있는 구종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좌타자를 상대할수 있는 구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여러가지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2020년 스캠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여전히 슬라이더의 커맨드와 움직임이 좋을때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46.2이닝을 소화한 딜런 플로로는 4.24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커맨드가 하락하였기 때문에 피안타가 증가한 것이 2019년 성적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다저스 투수들처럼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2.28의 평균자책점과 0.58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6.26의 평균자책점과 0.79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난타를 당한 것이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싱커와 커터를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들에게는 0.561의 인상적인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3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는 확실한 구종을 개발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것은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9월달에 5.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스캠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2020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해서 8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7.0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인 선수입니다.)

 

딜런 플로로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커터, 그리고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와 커터를 던지기 때문에 주로 우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구속은 2018년과 비교해서 개선이 되었지만 커맨드가 하락하면서 땅볼 비율이 하락하였으며 장타의 허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종종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2020년에 다저스에서 자리를 만들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연봉:
2016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딜런 플로로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53일인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딜런 플로로가 1990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은데...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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