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1루수인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에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긴 비거리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인 에드윈 리오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 (당시에 계약금 문제로 인해서 계약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AAA팀에 도달할 정도로 인상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수비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타격에서는 더이상 증명할 것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저스에는 뛸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2020년 스프링 캠프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스캠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스캠이 끝나가는 시점에 다저스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선수를 위해서 트래이드를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맷 베이티를 사실상의 왼손잡이 벤치 자원으로 결정한 상황에서 에드윈 리오스가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에드윈 리오스가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보스턴 레드삭스는 수비적인 가치가 더 높은 코너 웡을 데려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0.270/0.340/0.57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서 0.277/0.393/0.6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타격이 살아났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이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보다 더 좋습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86/0.412/0.42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에서는 홈런 4개를 기록하면서 0.273/0.385/0.69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좌투수에게 특별한 단점을 보여주지 않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우투수를 상대로 0.275/0.396/0.65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6/0.375/0.4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단순한 플래툰 선수이상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8~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10할이 넘는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더이상 증명할 것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에드윈 리오스가 뛸 자리는 없어 보이기 때문에 에드윈 리오스를 위해서는 트래이드로 이적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맷 베이티와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맷 베이티와 비교하면 수비적인 능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맷 베이티와 계속해서 역활이 겹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큰 것 한방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약팀으로 이적해서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이 에드윈 리오스에게는 더 좋은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에드윈 리오스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3루수로 뛰면서 1루수와 좌익수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1루수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지만 3루수로는 수비범위, 수비동작 모두 좋지 않기 때문에 -59.5의 UZR/150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주로 1루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스피드는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좌타자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에드윈 리오스의 연봉:
2019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3일인 선수입니다. 2020년에도 다저스에 자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6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다저스든 타구단이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