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에 피로 골절이 있는 애런 저지 (Aaron Judge)

어깨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던 애런 저지의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려졌습니다. 오른쪽 첫번째 갈비뼈에 피로 골절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송구시에 통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도 복근 부상으로 인해서 102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던 애런 저지인데...2020년 시즌도 정상적으로 시즌 출발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복귀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일단 2주간 휴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피로 골절이라는 것이 휴식을 통해서 회복이 될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는 부상이기 때문에...구단에서 복귀시점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일단 당장 수술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휴식을 취한 이후에 증세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애런 힉스, 제임스 팩스턴, 루이스 세베리노를 잃은 뉴욕 양키스인데...애런 저지까지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된다면 시즌 초반에 상대적으로 고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수술없이 복귀를 한다면 좋겠지만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2018~2019년처럼 100경기 정도 소화하고 정규시즌을 마무리 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6피트 7인치, 282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체격에 비해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애런 저지인데...계속해서 부상으로 고전하게 된다면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문제로 보입니다.

 

2017년에 0.284/0.422/0.627, 52홈런, 114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었던 애런 저지는 이후에 부상으로 인해서 자신의 기량을 전부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여전히 S급의 파워와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도 뉴욕 양키스의 2번타자로 활약을 할 예정이었지만...애런 저지의 모습을 보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51일인 선수로 현시점이 장기계약을 맺기 딱 좋은 시점이기는 한데...부상으로 계속해서 고전하는 것을 고려하면...장기계약보다는 매해 계약을 갱신하는 것이 뉴욕 양키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애런 저지는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년 성적을 고려하면 뉴욕 양키스가 큰 돈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익수인 알렉스 버두고도 등쪽 피로 골절로 인해서 시즌 데뷔가 한달이상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양키스와 보스턴의 주전 우익수중에서 누가 먼저 복귀를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