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앤드류 맥커친 (Andrew McCutchen)

무릎 수술로 인해서 2019년에 단 59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이 아마도 2020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이 된 조 지라디에 따르면 현재 부상에서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빨라도 4월중순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앤드류 맥커친의 경우 2019년 6월 4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이후에 무릎수술을 받았습니다. 앤드류 맥커친이 받은 무릎 수술이 8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곧 본격적으로 야구 활동을 시작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한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않은 앤드류 맥커친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하게 되면 7~10일 정도 마이너리그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4월 5일 전후에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빨라도 4월 20일 전후에 앤드류 맥커친의 복귀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피츠버그에서는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주로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도 주로 좌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뚜렷한 중견수 자원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몸상태에 따라서 중견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스터를 보면 앤드류 맥커친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제이 브루스가 주전급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앤드류 맥커친은 1986년 12월생으로 얼마전에 만 33살이 된 선수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는 9시즌을 뛰면서 0.291/0.379/0.487, 203홈런, 72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1년짜리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한 이후에는 59경기에 출전해서 0.256/0.378/0.457, 10홈런, 2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건강하게 과거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번이나 2번타자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과연 건강하게 돌아와서 다시 해적선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앤드류 맥커친은 2020년에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선수로 MVP 투표에서 3위안에 이름을 올린다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아마도 그것은 불가능해 보이고...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득점기회를 많이 제공한다면 그것에 만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오프시즌에 다저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카일 갈릭도 좌익수 요원입니다. 따라서 스캠기간에 앤드류 맥커친의 부상으로 공석인 좌익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