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단점인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0년 1월달에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데릭 로우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물론 2014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2016년에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불펜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수비게도 2017~2018년에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였고 2019년 4월달에 케빈 필라의 트래이드 (Traded by Giants with 2B Alen Hanson and RHP Juan De Paula to Blue Jays for OF Kevin Pillar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볼넷이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준수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개선된 제구를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텍사스 레인저스가 수준급 싱커를 던지는 불펜투수들을 주워와서 새롭게 탄생시킨 적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이 된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캠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58경기에 등판을 해서 60.2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4.90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시즌인 2016년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5.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볼넷의 허용이 많았던 부분이 부진한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에게는 0.275/0.385/0.47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7/0.350/0.39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커터를 조금 더 슬라이더를 날카롭게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휠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6.99의 평균자책점과 0.88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3.06의 평균자책점과 0.72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홈런의 허용이 감소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지만 볼넷의 허용은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데릭 로우는 신인 시절인 2016년에 잠시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였습니다. 당시에 2.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였습니다. 일단 최근에는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욕심보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데릭 로우의 구종 및 구속:
좋은 구속의 공을 던지고 있지만 형편없는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9이닝다 5.9개의 볼넷을 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적인 구위 자체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제구를 개선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갖겠죠.) 2019년에 데릭 로우는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함께 85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는 투수인만큼 구종을 조금 단순화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데릭 로우의 연봉:
1990년생이지만 늦은 나이인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기 때문에 데릭 로우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26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많은 연봉을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금액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지만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선수이기 때문에 큰 돈을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선수지만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 같습니다. 뭐...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1년에 몇번씩 자유계약선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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