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타이 위긴튼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2년 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음....올해 35살이라는 나이와 필라델리아 필리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왜 이렇게 큰 계약을 해주었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얼마 랜디 쵸트에게 3년 계약을 해준 것을 비롯해서 이해하기 힘든 영입을 좀 많이하는 세인트루이스입니다.
타이 위긴튼의 2012년 성적:
원래 포지션이 3루수였던 선수지만 1루수, 2루수,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가치가 계약에 반영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수비력 자체가 별로인 선수라서....믿고 기용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일단 장타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에서 한방을 기대하고 기용을 할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2년 계약을 해줄 필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마..이게 이번 FA시장의 가격인지...타이 위긴튼이 2년 5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면 시장에 남아있는 벤치 멤버들도 1년 2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대부분 원하겠네요. 그럴 경우에 다저스의 내야수인 닉 푼토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생길지도..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연봉이 150만달러로 상대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가격에 계약이 맺어져 있는 선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