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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20년 01월 04일)

LA Dodgers/Dodgers Minor

by Dodgers 2020. 1. 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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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마이너리그 계약 및 방출과 관련된 글이 올라와서 LA 다저스와 관련된 것만 정리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미 알려진 것도 있고 새로운 알려진 것도 있는데...생각보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 규모가 컸습니다. 아마도 3월말에 마이너리그팀을 배정하는 과정에서도 상당수의 선수들이 방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새로운 직장을 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약>
타이거 퍼거슨 (Tyler Ferguson)
2015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93년생 우완투수로 그 유명한 반더빌트 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워커 뷸러의 동기동창이겠네요.) 불펜투수로 99마일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지만 제구가 엉망인 선수로 2019년은 독립리그에서 불펜투수로 55.0이닝을 던지면서 4.75의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9이닝당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5.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그냥 공이 빨라서 테스트용으로 영입한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다저스의 A+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저스틴 데 프라투스 (Justin De Fratus)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1987년생 우완투수로 2018년부터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AA팀과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워줄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마이너리그 베테랑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코치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시 크로스비 (Casey Crosby)/레이민 구두안 (Reymin Guduan)
이미 몇차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던 좌완 강속구 불펜투수들입니다.

 


<방출>
브랜든 몽고메리 (Brandon Montgomery)
2016년 드래프트에서 26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6~2017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2018~2019년에 연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투-웨이 선수로 테스트를 하기도 했던 선수인데 어떤 역활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타구단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건 랜던 (Logan Landon)
15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외야수로 1993년생입니다. 순번에 비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서 A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결국 방출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381경기에 출전해서 0.254/0.322/0.39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AAA팀까지 도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야구 코치직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겠네요.

 

알프레도 타바레스 (Alfredo Tavarez)
2018년에 A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체중관리에 실패하였고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다저스가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R+팀에서 뛰게 할때부터 다저스 구단에게 찍혔다는 말이 있기는 했습니다. 1997년 11월생이고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에 타구단이 영입해서 테스트를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레미 아로초 (Jeremy Arocho)
2017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27라운드 지명을 받은 고교 내야수로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1998년생 선수인데 다저스가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프로에서는 149경기에 출전해서 0.289/0.388/0.3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비슷한 나이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내야수들에게 밀린 느낌입니다. 다저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모 랜드리 (Meaux Landry)
18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 지명을 받은 파워풀한 1루수로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낮은 타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1998년 1월생이기 때문에 타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레스턴 그랑프리 (Preston Grand Pre)
2017년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빠르게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중에 무릎부상을 당한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루키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서 0.266/0.320/0.45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존 리텔 (Jon Littell)
2018년 드래프트에서 37라운드 지명을 받은 외야수로 1995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였는데 결국 방출이 되었군요. 2019년에 R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면서 0.263/0.369/0.40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가 19년 드래프트에 외야수를 다수 영입한 것이 영향을 주었군요.)

 

후안 곤잘레스 (Juan Gonzalez)
2016년 7월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2년간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만 뛴 2000년생 우완투수입니다. 100.1이닝을 던지면서 2.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방출이 된 것을 보면 구위가 없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심각한 부상을 당했거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Ricardo Hernandez)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2016년에 계약을 맺은 1998년생 우완투수입니다. 다저스의 팜에서 46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77.2이닝을 던지면서 3.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9이닝당 탈삼진이 7.65개인것을 보면 구위는 없는 선수입니다.

 

메이켈 랍사트 (Maykel Rabsatt)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6년에 계약을 맺은 1998년생 우완투수입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2년간 뛰었고 30.1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9.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7.1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그냥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게이브 베나비데스 (Gabe Benavides)
2019년 6월 10일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좌완투수인데 프로에서 2.2이닝을 던지고 방출이 되었군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트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랜드 캐넌 대학을 마쳤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루이스 로드리게스 (Luis Rodriguez)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9년 3월생인 선수인데 방출이 되었군요. 2018년에 R팀에 도달하기는 하였지만 아쉽게도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프로에서는 126경기에 출전해서 0.219/0.337/0.2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쉽네요.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Brayan Rodriguez)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로 2000년 11월생인 선수입니다. 2017년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39경기에서 0.192/0.267/0.25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알폰소 기엔 (Alfonso Guillen)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를 다저스가 영입한 선수인데 2019년에 R팀에서 0.270/0.333/0.297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해외 유망주지만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선수로 야구 명문고 출신인데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모양입니다.

 

헤수스 투리조 (Jesus Turizo)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01년 5월 9일생인데 벌써 방출이 되었군요. 프로에서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만 43.0이닝을 던지면서 3.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4.82개의 삼진을 잡은 것을 보면 구위가 없는 투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은퇴>
맷 코겐 (Matt Cogen)
2018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5년생 외야수인데 은퇴를 하였습니다. (이선수의 은퇴 소식은 시즌중에 포스팅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대학 선배인 맷 베이티만큼의 타격 재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시 맥크레인 (Josh McLain)
2017년과 18년에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18년에 다저스의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거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은퇴를 선언하였군요. 야구 명문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주장을 맡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아마추어야구팀에서 코치나 감독으로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는 선수영입을 하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는 내야수인 카를로스 세플베다 (Carlos Sepulveda)라는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다저스의 경우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도 선수를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2014년 겨울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6년에 A팀에서 0.310/0.366/0.37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7~2018년은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9년은 컵스의 A+팀에서 뒤면서 0.242/0.344/0.28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로 2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2020년 겨울에는 멕시칸 윈터리그에 54경기에 출전해서 0.226/0.346/0.2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볼넷 골라내는 능력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2020년에 아마도 A+팀이나 AA팀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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