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인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9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댈러스 카이클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5년에 리빌딩을 진행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이닝을 2014~2015년에 던졌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더이상 에이스급 투수가 아닌 솔리드한 3선발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원하는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국 드래프트 보상픽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진 이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3+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는 댈러스 카이클처럼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투수가 적절합니다. (그리고 팀의 선발진에 좌완투수가 없습니다.)

 

드래프트픽 때문에 계약이 늦어진 댈러스 카이클은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112.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75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성적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치가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FA시장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연간 185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홈경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2.74이 평균자책점과 0.63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01의 평균자책점과 0.92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투수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좌투수로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189/0.268/0.3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1/0.353/0.4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들이 우타자들을 집중배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과 애틀란타의 소속으로 뛰면서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등판을 한 댈러스 카이클은 59.2이닝을 던지면서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댈러스 카이클에게 좋은 계약을 제시한 이유중에 하나일것 같습니다.

 

댈러스 카이클의 구종 및 구속:
인상적인 땅볼 유도능력과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댈러스 카이클은 88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79마일의 슬라이더와 80마일의 쳉니지업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상대적으로 커터와 슬라이더가 효율적으로 구사가 되지 못한 부분이 성적에 조금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댈러스 카이클의 연봉:
2012년 6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댈러스 카이클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장기계약을 맺기 위해서 FA재수를 선택하였는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군요. 3년 5550만달러의 계약으로 매해 평균 185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군요. 그리고 2021~2022년에 던진 이닝수에 따라서 2023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댈러스 카이클이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