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디 고든 (Dee Gordon)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이후에 디 고든에게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이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글은 계속 올라와고 있는데 실제 어떤 카드로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네요. 과연 다른팀들이 고든을 어느 수준의 댓가를 주고 영입하려고 하는지 알고 싶은데...일단 어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는데 오늘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올라왔습니다. 일단 트래이드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팀을 떠날 경우에 그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디 고든을 고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저스가 디 고든의 댓가로 현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원하는지 아니면 유망주를 원하는지 알려져야 댓가를 조금이라도 예측을 해볼 수 있을것 같은데..그런 것 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군요. 그냥 다저스는 다른 팀의 오퍼를 듣고 있는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디 고든의 댓가로 좌완 불펜투수를 원하지 않을까 싶은데 클리블랜드에는 토니 쉽 (Tony Sipp)이라는 불펜투수와 닉 히거돈 (Nick Hagadone)이라는 좌완 유망주정도가 있군요. 데이비드 허프는 다저스에 필요한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이고...

토니 쉽의 2012년 성적:

http://cleveland.indian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48609#gameType='R'&sectionType=career&statType=2&season=2012&level='ALL'

시애틀 매리너스에는 루카스 뤼기 (Lucas Luetge)와 찰리 퍼부쉬 (Charlie Furbush)라는 젊은 좌완투수들이 있기는 한데...시애틀에서 희생할 생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루카스 뤼기의 2012년 성적:

http://mariner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76595#gameType='R'&sectionType=career&statType=2&season=2012&level='ALL'

찰리 퍼부쉬의 2012년 성적:

http://mariners.mlb.com/team/player.jsp?player_id=518703#gameType='R'&sectionType=career&statType=2&season=2012&level='ALL'

하여튼 다저스가 손해 보지 않고 전력 보강을 위해서 디 고든을 희생한다면 그걸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미 내년 유격수로 핸리 라미레즈를 기용하겠다고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인터뷰를 한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