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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은 제이크 브리검 (Jake Brigham)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2. 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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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인 제이크 브리검이 오늘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요키시의 재계약이 이뤄진 당시부터 제이크 브리검과의 재계약에 접근하였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일 발표가 되었습니다. 일단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쳐셔 95만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9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약 5만달러의 연봉이 인상이 되었군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동결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28경기에 출전해서 158.1이닝을 던지면서 2.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키움 히어로즈가 매우 저렴하게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잠시 부상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닝 소화가 부족하기는 하였지만 현시점에서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인데 신입 외국인 선수 몸값인 100만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들을 이렇게 저렴한 몸값으로 재계약을 맺는 협상기술은 타구단도 배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외국인 선수에게 끌려다니는 협상을 하는 구단들이 많은데...) 일단 에릭 요키시와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타자인 제리 샌즈와의 재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제리 샌즈는 현재 협상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간다면 마이너리리그 계약으로 한달에 1만달러 받는 생활을 다시 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1988년생인 제이크 브리검은 2006년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6.2이닝을 던지면서 8.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팀인 라쿠텐 이글스에서 잠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2017년 시즌중에 션 오설리반을 대체해서 한국 프로야구를 찾은 선수입니다. 당시에 4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3년만에 연봉이 2배가 되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성공한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 프로야구팀들의 부름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인데 제이크 브리검의 경우 미국에서 성공하기 힘든 구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 현재까지는 별다른 루머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팀 선배라고 할수 있는 벤 하켄처럼 한국에서 장수한 이후에 야구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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