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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훈련을 통해서 구속을 향상시킨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12. 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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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투수인 개럿 클레빈저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프로에서는 좌완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진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개럿 클레빈저는 결국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제레미 헬릭슨의 트래이드 (Traded by Orioles with OF Hyun-Soo Kim and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Phillies for RHP Jeremy Hellickson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13.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6월달에 A+팀에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의 ACL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레이너와 훈련을 하면서 몸이 휠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2019년 시즌에 AA팀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럿 클레빈저는 2019년에 AA팀에서 51.2이닝을 던지면서 8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의 구속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시즌 초반에 90~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던 직구가 시즌 후반에는 93~97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99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지만 직구의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AA팀의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상을 당하고 싶은 선수는 없겠지만 부상을 극복하고 더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9이닝당 5.9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을 개선해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시즌 막판 15.0이닝을 던지면서는 단 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A팀에서 시작하겠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에 약점이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커리어 9이닝당 볼넷 허용이 5.3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가 되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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