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너무나 유명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어릴때부터 아버지만큼 유명세를 받았던 유망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20살의 나이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가 그렇기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시즌을 보내면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시즌을 0.272/0.339/0.433, 15홈런, 69타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던 시점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확률이 100%로 거론이 되었지만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단한명에데고 1위표를 받지 못할 확률이 100%로 보입니다. (그만큼 요르단 알바레스의 성적이 좋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239/0.307/0.370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303/0.369/0.49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인데...일반적인 우타자라면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것이 정상인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293/0.355/0.4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에게는 0.215/0.297/0.3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좌투수가 던지는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큰 단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너무 잡아당기는 스윙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부진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0.293/0.349/0.45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19년보다는 좋아진 개인성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가 되는 시점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상황인데..과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 시점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투수진을 만들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부터 평균이하의 3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으로 멀지 않은 시점에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게레로 주니어는 3루수로 17개의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4.6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비동작과 수비범위 모두 좋지 못하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저스틴 스모크가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서 1루수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6피트 2인치, 25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년에는 도루 없이 17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루 수치는 평균보다 한참~아래입니다. 아마도 추후에 1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해서 체중을 증가시키면 더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봉:
2019년 4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유지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리로 주니어가 199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망주시절처럼 매니 라미레스급의 타자로 성장한다면 10년짜리 계약도 가능한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2019년처럼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가 된다면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