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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 (Jon Lest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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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는 메이저리그에서 5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투수로 2006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14년간 410경기에 등판해서 190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입니다. (암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2008년부터 지난 12년간 선발투수로 매해 최소한 31번의 선발 등판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이니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만 35살로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서서히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존 레스터를 보면 유망주시절에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다저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그렉 밀러가 항상 생각이 납니다.)

 

2019년 9월 17일 현재 29경기에 출전한 존 레스터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성기시절과 비교해서 구위가 하락하면서 피안타와 홈런의 호용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존 레스터는 2019년에는 최악인 1.50의 높은 WHIP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존 레스터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올해 성적과 상관 없이 중용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는 홈과 원정 모두에서 많은 주자들을 출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홈과 원정 경기를 구분해서 말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지만 홈에서는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반면에 (피안타율이 0.318) 원정경기에서는 많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홈경기보다 볼넷 허용이 약 2배정도 많습니다.)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0.800이 넘는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2019년에는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9년 성적만 놓고 보면 좌타자를 상대로 0.848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합니다.)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후반기에 크게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데 전반기에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존 레스터는 후반기에 5.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도 3번의 선발등판에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6.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월드시리즈 우승 전력이 3번이나 되는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154.0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정규시즌에서 부진하였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중용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타석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45타수 8안타, 0.178/0.260/0.28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꾸준하게 1개씩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레스터의 구종:
나이가 이제 적지 않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속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선발투수 역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존 레스터는 평균 90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8마일의 커터, 75마일의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구와 커터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전체적인 구위가 하락하였기 때문에 플러스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는 구종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2019년에 안타의 허용이 많기는 합니다.)

 

존 레스터의 연봉:
2014년 12월달에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 5500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는 2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 2500만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는 상황인데 2020년에 200이닝을 던지거나 2019~2020년에 400이닝을 던지면 자동적으로 옵션이 실행이 됩니다. (만약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10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됩니다.) 198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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