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8. 8. 20:16

본문

반응형

상대팀 선발투수인 잭 플래허티가 워낙 좋은 피칭 (7.0이닝 4피안타 10삼진..이녀석은 다저스전에서는 너무 잘 던짐.)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지만 더스틴 메이도 오늘 경기에서 5.2이닝 5피안타 1실점 피칭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 9피안타 4실점 피칭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휠씬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83개의 공중에서 61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아졌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 샌디에고 파드레스 등판에서는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2개의 땅볼아웃/5개의 뜬볼아웃을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포수가 바뀌었기 때문인지..아니면 구단 분석팀에서 뭔가 조언을 해준 것인지...

 

일단 더스틴 메이는 첫 2번의 선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11.1이닝을 던지면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될 것을 보입니다. (로스 스트리플리의 건강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공격적인 피칭을 선호하는 타입의 투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등판은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3번째 등판에서 커리어 첫승을 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팀 전력만 보면 약한 편이기는한데..최근에 마이너리그팀에서 유망주들을 많이 승격시켰기 때문에 오히려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투구수가 60개가 넘어가면서 전체적인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의 투속을 한번 찾아봤는데...오늘 경기에서도 6회가 되니..전체적인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더 성장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는 평균 95마일의 싱커 (최고 97.7마일)와 91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종종 84마일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와 커터의 구속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습니다.) 오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포심과 커브볼의 구사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더스틴 메이는 오늘 평균 94마일의 포심을 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분석적인 기법을 통해서 선수들의 구종이나 로케이션에 변화를 자주 시도하는 편인데...더스틴 메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