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류현진의 복귀일이 결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일요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선이 강한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지만 홈경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류현진이 편한 환경에서 복귀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피칭을 진행을 한 모양인데..목쪽에 어떤 통증도 없었다고 합니다. 원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도....휴식차원의 부상자 명단행이었기 때문에 현시점에 통증이 있으면 말이 되지 않겠죠.
류현진을 대신해서 어제 선발 등판을 하였던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의 경우 오늘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으며 좌완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미 훌리오 유리아스와 애덤 콜라렉이라는 좌완 불펜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류현진이 복귀할 시점에 케일럽 퍼거슨이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케일럽 퍼거슨이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벌어진 경기에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직구와 커브볼의 커맨드가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시킬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현지시간 화요일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며 수요일 경기에는 더스틴 메이가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목요일날 휴식일을 갖는 LA 다저스는 금용리날 워커 뷸러를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켄타 마에다가 선발 등판을 하고 다음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하는 스케줄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류현진과 켄타 마에다의 포수가 러셀 마틴인데..러셀 마틴이 2경기 연속으로 선발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군요.) LA 다저스의 경우 최근 선발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젊은 투수들인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을 9~10월달에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피칭 스타일상 더스틴 메이의 불펜행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것으로 보이고 토니 곤솔린이 9월달에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은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에 불펜투수로 합류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은 19년에 20경기에 선발등판해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고 있는데 남은 선발등판 경기에서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해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 커쇼 이후에 LA 다저스가 배출한 첫 사이영상을 받는 선수가 되겠군요.) 물론 남은 경기에서 제이콥 디그롬이 미친 피칭을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겠군요. (류현진의 경우 전체적으로 이닝소화와 탈삼진이 좀 아쉬운 편입니다. 제이콥 디그롬의 경우 올해 143.0이닝을 던지면서 2.77의 평균자책점과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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